삼양그룹, 창립 100돌 기념 특별전 '안녕 100' 연다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7.15 14:09 ㅣ 수정 : 2024.10.08 09:40

12월 31일까지 상하농원서 열려
삼양 100년 역사·주요사업·제품 소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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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 '안녕 100' 내부 전경. [사진=삼양그룹]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 기념 전시회로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간다.

 

15일 삼양그룹이 전북 고창군 소재 상하농원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안녕 100'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에게 삼양의 역사를 보여주고, 체험을 통해 현재 삼양의 주요 사업과 기술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WELCOME TO SAMYANG(삼양에 온 것을 환영해)' △'JOURNEY OF SAMYANG(삼양 100년의 여정)' △STROLL OF SAMYANG(삼양 산책하기)' △'STORY OF FOUNDER(창업주 이야기)' △'MOVE WITH SAMYANG(숫자로 보는 삼양)' △'GROW WITH SAMYANG(꿈꾸는 삼양)' △'LOOK AT 100th ANNIVERSARY(100주년 축하하기)' 등 총 7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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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농원에서 열린 삼양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에서 방문객들이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특히 'GROW WITH SAMYANG'은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삼양의 창업주 고(故) 수당(秀堂) 김연수 선생이 경영 철학을 담아 직접 그린 은행나무를 모티브로 꾸며졌다. 

 

1970년대 중반 서울 종로구 앞 사옥을 짓던 삼양의 창업주 고(故) 수당(秀堂) 김연수 선생은 "사옥 앞 500년된 은행나무를 있는 그대로 보존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 덕에 은행나무가 삼양의 건물과 조화를 이루며 삼양은 '오랜 기간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장수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됐다.

 

전시 방문객들은 삼양의 경영 철학을 상징하는 은행나무 공간에서 은행잎 모양의 점착식 메모지에 자신의 꿈과 미래를 직접 작성해 붙일 수 있다. 또 은행잎 모양의 재활용 플라스틱 키링도 만들 수 있다.

 

이 밖에도 화학과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등 삼양이 현재 진행하는 주요 사업과 성과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삼양은 올해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엔 온라인 역사관을 열었으며, 올해 하반기엔 판교 디스커버리 센터에 스페셜티 미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삼양 디스커버리 랩(가칭)'을 개관할 예정이다. 또 울산공장엔 삼양의 100년 역사를 담은 기념관이 만들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은 "이번 100주년 특별전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방문객이 쉽고 재미있게 삼양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꾸며졌다"며 "방문객들이 특별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삼양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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