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소비자들의 시선을 이끄는 옷을 갈아입은 새로운 패키지들이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협업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어트랙션 이미지를 패키지에 담은 ‘탐스제로’ 여름 한정판을 내놓았다.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라벨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또 유한킴벌리도 ‘크리넥스’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해 일러스트 작가 사키(saki)와 협업한 특별 에디션을 선보인다.
■ 롯데칠성음료-롯데월드 어드벤처 협업 ‘탐스제로’ 여름 한정판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협업한 제로 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를 여름 한정으로 판매한다.
롯데칠성음료는 탐스제로 오렌지향, 파인애플향 355 mL 2종 패키지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어트랙션인 ‘번지드롭’, ‘스페인 해적선’의 모습을 담아 놀이공원처럼 짜릿한 탐스제로의 탄산감을 표현했다. 협업 제품은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과 롯데칠성음료 공식 직영몰 ‘칠성몰’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8월 2일까지 ‘탐스월드’ 이벤트 사이트도 운영된다. 소비자는 탐스제로에 표기된 QR코드를 촬영해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숨은 그림 찾기 형식의 ‘숨은 탐스 찾기’ 게임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 롯데월드 종합 이용권 패키지, 탐스월드 한정판 티셔츠, 칠성몰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롯데월드 위니비니 광장에서 여름 바캉스와 어울리는 휴양지 분위기의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팝업 부스는 퀴즈존, 포토존, 게임존 등으로 구성되며 소비자 참여형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로 칼로리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제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공통점인 짜릿함을 통해 제품 속성을 강조하고 소비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게임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즉석 당첨 행사, 놀이공원 내 팝업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와 더욱 가까운 곳에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100년 전 그 소주…하이트진로, ‘진로 오리진 에디션’ 한정 출시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00년 전에 사용했던 라벨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진로 오리진 에디션(이하 진로 오리진)’을 한정 출시한다. 1924년 진천양조상회에서부터 시작된 하이트진로의 오랜 역사와 헤리티지를 기념하기 위해 진로 오리진을 출시하게 됐다.
‘진로 오리진’은 기존 진로 주질에 1924년에 선보였던 진로의 최초 라벨을 적용한 소주 제품이다. 도수와 가격은 동일하다. 제품 패키지는 1924년 라벨을 유지하면서 ‘진로 100주년 기념 한정판’ 문구와 1924, 2024를 표시해 10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원숭이를 두꺼비로 변경했다.
일부 제품은 원숭이 심볼과 두꺼비 심볼을 함께 적용해 럭키라벨(Lucky label)로 운영할 계획이다. 럭키 라벨이 부착된 진로 오리진은 단 3%의 확률로, 원숭이 라벨을 찾는 새로운 재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 오리진 에디션이 진로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주의 원조로 다양한 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100주년 에디션’ 선보여
유한킴벌리는 크리넥스 10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일러스트 작가 사키와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은 크리넥스의 부드러움을 따뜻한 색감의 꽃으로 구현했으며, 실크소프트 미용티슈와 실키소프트 물티슈로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100주년을 맞은 ‘크리넥스’는 지난 1971년 미용티슈를 국내에 출시한 이래, 트렌드를 이끄는 혁신 제품들로 가정용품 시장을 주도해 왔다. 크리넥스 미용티슈는 지난해 시장조사 기관 칸타에 의뢰해 실시한 연구에서 상위 3%에 해당하는 최상위 브랜드임을 뜻하는 ‘아이코닉 브랜드’로 평가받기도 했다.
유한킴벌리 측은 크리넥스가 제품개발 역량과 제조 경쟁력을 토대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자체 R&D 센터인 유한킴벌리 서초연구소는 5년 이상의 제품 혁신 로드맵을 갖추고 한국 소비자를 위한 맞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사 티슈 전문 제조 사업장인 김천공장의 신설 첨단 티슈설비를 성공적으로 가동하여, 연간 20만 톤의 티슈 원단 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공급망 안정과 국내 화장지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담당자는 ”생활, 건강, 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기업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과 삶의 질 개선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선행적인 노력은 국내 가정용품 산업의 경쟁력 재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