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삼성전자 호실적에 2,860선 돌파…이틀연속 연고점 경신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예상치를 훨씬 웃돈 삼성전자 호실적에 2,86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5일 코스피는 37.29포인트(1.32%) 오른 2,862.2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0.40%) 높은 2,836.2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088억원과 1조2559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2조5140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20위권 안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2.96% 오른 8만71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매출액 74조원과 영업이익 10조4000억원의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예상치인 실적 73조 8000억원, 영업익 8조3000억원을 훨씬 웃돌았다.
SK하이닉스(2.61%)와 현대차(1.26%), 삼성전자우(3.03%), 기아(0.56%), 셀트리온(1.59%), KB금융(2.68%), POSCO홀딩스(0.53%)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2%)과 LG화학(0.28%), 포스코퓨처엠(0.56%)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29.94%) 한 종목이었다. HLB글로벌(26.39%)과 유한양행(12.02%), 인스코비(10.28%), 한화우(9.90%)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건강관리장비와용품(5.53%)과 생명과학도구‧서비스(5.14%), 생물공학(4.59%),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4.06%), 복합기업(2.72%) 등은 상승했고 부동산(0.08%)과 도로와철도운송(0.09%), 음료(0.13%), 건설(0.18%), 호텔,레스토랑,레저(0.21%)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함에 따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속됐다”며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제약과 바이오주가 지수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68포인트(0.79%) 오른 847.4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9포인트(0.20%) 높은 842.5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억원과 36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4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0.58%)과 알테오젠(8.56%), 에코프로(1.34%), HLB(13.40%), 삼천당제약(8.20%), 셀트리온제약(2.30%), 클래시스(1.82%), HPSP(3.6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엔켐(2.95%)과 리노공업(1.3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HLB파나진(30.00%) 한 종목이었다. 유니테크노(26.69%)와 이노진(22.93%), 제이엔비(21.99%), 이렘(21.94%), 큐라티스(21.08%)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380.3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