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코스피(KOSPI)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5%(1400원) 오른 8만6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452.24% 증가한 규모로 시장 컨센서스 8조2055억원을 2조원 이상 상회한 규모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89%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10조8520억원을 기록한 2022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도 2840대로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25.40포인트(0.90%) 오른 2850.3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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