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IBK기업은행이 개인 모바일뱅킹에서 ‘사기의심계좌 자동검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사기의심계좌 자동검증’은 i-ONE Bank에서 계좌이체 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수취계좌의 사기신고 이력을 조회해 금융 사고를 예방하는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지난 4월부터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쉬운뱅킹’ 서비스에 해당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결과 월 평균 사기계좌 탐지건수가 약 6배 증가하는 사기피해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기업은행은 2017년 금융권 최초로 사기거래 정보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인 더치트(대표이사 김화랑)와 협력해 ‘사기의심계좌 사전조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서비스는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3월 금융위원회의 위탁테스트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환경에서 금융 소비자가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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