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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미국발 차익실현 매물출회…주도주 순환매 연장”<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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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6.21 09:18 ㅣ 수정 : 2024.06.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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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1일 국내 증시가 중앙은행들의 엇갈린 행보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매파 발언, AI(인공지능)주 차익실현 등으로 약세를 보인 미 증시에 영향을 받아 우리도 차익실현 매물출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800선 돌파했다. 당시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5배가 회복됐고 현재 10.1배 수준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PER가 단기 급등하긴 했으나 연초대비증감(YTD) 수익률이 5.74%에 그쳤다”며 “반도체,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조정중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구간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전일까지 수출 결과에 따라 이번 주 들어 조정받았던 화장품, 음식료 등 소비재 업종이 반등 시도를 예상한다”며 “기존 매크로 흐름 변화가 없고 엔비디아와 AI주 랠리 시 국내 증시도 다음달 초 삼성전자(005930)를 시작으로 실적 시즌 돌입 전까지 기존 주도주(고대역폭메모리·가스전·전력·밸류업·소비재) 간 순환매 장세가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기업 엑슨모빌이 검증 작업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부각되며 가스 관련주가 강세다”며 “오는 8월 30일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리밸런싱(재조정) 때 편입 가능성 불거지며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대형주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보여 2,800선을 돌파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이차전지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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