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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엔비디아발 훈풍 탄 삼성전자…8만전자 굳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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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6.19 15:19 ㅣ 수정 : 2024.06.19 15:19

SK하이닉스, 23만닉스 찍고 하락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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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간밤 글로벌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가 강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도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 현재 삼성전자는 코스피시장에서 1400원(1.75%) 오른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8만전자 회복은 물론 주가가 더 오를것이란 기대감이 증폭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한 배경으로는 사상 첫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른 엔비디아발 훈풍을 타면서다. 

 

즉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1위로 등극했다는 긍정적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탑재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던 터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HBM 반도체 시장 후발주자로 나섰다는 이유로 엔비디아와 관련 이슈 때마다 주가가 휘둘려 왔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이 같은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을 잠시 내려두고 삼성전자에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변하지 않는 것은 향후 실적과 주가 향방이 HBM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의 최근 상대적 부진은 HBM 부문의 경쟁력 회복 기대감이 약화했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HBM3 이상 제품의 출하가 최대 고객사향(엔비디아)으로 본격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000660)는 오전 거래에서는 3% 가까이 뛰더니 오후에는 하락 전환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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