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에서 2024년 봄·여름 패션 세일에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이 봄·여름 상품 해외패션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름 휴가룩’ 준비를 위해 해외패션 브랜드 봄·여름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다.
먼저 폴스미스, 지방시, 모스키노, 베르사체,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총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5월 말부터 겐조, 오프화이트, 스텔라맥카트니, 마르니, 에르노, 마크제이콥스, 코치 등의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하고 있다. 1일부터 토리버치, 10꼬르소꼬모 등 브랜드가 참여했다. 시즌오프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의 할인율은 폴스미스 20~40%, 지방시 30~40%, 모스키노, 베르사체 30~50% 등이다. 또한 럭셔리 슈즈 브랜드인 세르지오로시는 30~50%, 레페토는 20~40% 시즌오프 할인을 진행한다.
구매 고객을 위한 각종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6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즌오프를 진행하는 해외 패션 단일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 당일 구매 금액의 5% 상당을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한다.(일부 브랜드 제외) 특히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은 럭셔리 디자이너 패션 일부 브랜드에 한하여 단일 브랜드 기준 당일 60/100/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7% 상당을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브랜드 팝업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오는 20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서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롱샴’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롱샴의 24년 F/W 컬렉션의 상품을 폭 넓게 전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스페인 럭셔리 패션 하우스 ‘로에베’ 팝업스토어를 같은 공간에서 오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한다.
안재홍 롯데백화점 럭셔리 디자이너팀장은 “해외패션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등, 해외패션은 향후에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즌오프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해외 패션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4년 해외패션 봄·여름(S/S)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 해외패션·컨템포러리·잡화 등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2024년 봄·여름 상품을 브랜드별로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무더운 여름이 예상돼 지난해보다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 여름 상품 물량을 20~30% 늘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할인 품목과 물량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디자인과 품질, 특별함과 희소성을 갖춘 ‘신명품’으로 인식되며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대거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6일 가니, 스튜디오니콜슨을 시작으로 7일부터 이자벨마랑, 레오나드, 빠투, 빈스 등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 오프를 진행했다. 이어 오는 21일부터는 토템, 아워레가시, 꼼데가르송컬렉션, 르메르, 자크뮈스, 피어오브갓 등 브랜드가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는 랑방, 로샤스, 발망, 비비안웨스트우드, 질샌더, 토리버치, 발리, 3.1필립림 등이 시즌 오프를 시작했다.
사은 혜택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목동점·판교점 등 주요 점포별로 현대백화점카드로 해외패션 브랜드 단일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최대 7%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며,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엄선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브랜드별 상품 수량이 한정돼 있어 행사 초반을 노리면 ‘알뜰 쇼핑’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말부터 남성, 여성, 해외패션, 컨템포러리 등 총 310여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드리스반 노튼, 스텔라 맥카트니 등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부터 폴로 랄프로렌, 맨온더분, 띠어리, 마쥬, 비이커, 리틀 그라운드 등 남성∙여성∙아동 브랜드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 분더샵에서는 알렉산더 맥퀸, 베트멍, 피어 오브 갓 등 입점 된 2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일부 품목 제외)
더불어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와 패션 브랜드인 이로(IRO)와의 협업 행사도 진행된다. 2323년 봄·여름 시즌에 이어 3번째 협업을 진행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오딧세이 드 이로’를 콘셉트로, ‘푸빌라와 떠나는 여행’이라는 테마의 티셔츠, 선바이저를 비롯해 골프 볼마커, 여행용 숄더백과 파우치 등 다양한 상품을 단독으로 전개한다. 푸빌라 x 이로 콜라보 팝업은 센텀, 강남, 광주, 대전, 대구 5개 점에서 순차적으로 7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APP에 브랜드 전문관 참여 브랜드 대상으로 신세계 제휴 카드로 20/40/60/100/200/300만원 구매시 신백 리워드 1.5/3/4/7/14/21만 리워드를 증정한다. (점포별 증정 단가 상이)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와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에 여름 인기 브랜드와 아이템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