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광고 플랫폼에 ‘AI 분석 기능’ 도입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을 활용해 광고 성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선뵌다.
LG유플러스는 3일 자사의 통합 광고 플랫폼인 ‘U+AD’에 AI 기술을 도입해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기능을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활용한 실시간·VOD와 플랫폼·웹을 통해 제공되는 모바일 배너 등을 통한 광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연간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하는 브랜드는 500여개에 달한다.
기존에는 광고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광고를 시청한 고객 △광고 시청 후 웹이나 앱에 접속한 고객 △고객의 연령대 등 세부 데이터를 종합한 뒤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동안 이 과정에서 인력과 시간이 요구됐는데, 이번 AI 도입으로 1분 안에 광고 성과에 대한 분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U+AD에 생성형 AI가 탑재됨으로써 기존 차트나 그래프 등으로만 조사되는 광고 성과 데이터가 자동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는 AI의 분석을 통해 광고 성과를 한눈에 파악하고 데이터에 기반해 효율적인 광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를 광고 플랫폼에 도입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익시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 광고를 전달하는 초개인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광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AI를 플랫폼에 도입해 고객사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한 DX(디지털전환)에 역량을 쏟아 광고 사업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