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직원이 직접 부른 '올영세일송' 전국 매장서 튼다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5.31 10:13 ㅣ 수정 : 2024.05.31 10:13

총 110여개 팀·300여 명 자발적 참여
"누구나 즐거운 쇼핑 경험 누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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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올리브영]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여름맞이 올영세일 기간 올리브영 직원이 직접 부른 '올영세일SONG(이하 올영세일송)을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매해 3, 6, 9, 12월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올리브영의 대표 프로모션인 '올영세일'을 기다리며 성원해주는 고객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올영세일에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 5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경연 행사인 ‘너의 목소리를 올영’을 개최했다. 미리 제공한 올영세일송 노래 반주(MR)에 맞춰 참가자들이 직접 부른 노래 또는 개사, 편곡 등을 거친 녹음본 중 심사를 거쳐 우수 참가자에게 시상하는 콘테스트다.

 

특히 1등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전문 스튜디오에서 직접 녹음한 올영세일송을 전국 매장에서 틀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직원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실제로 이 기간 총 110여개 팀, 3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녹음한 올영세일송을 제출했다.

 

참가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한 참가자는 올영세일송에 판소리를 접목해 특유의 신명나는 멜로디를 연출했다. 다른 참가자는 올리브영의 상품을 두드리거나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활용한 아카펠라 콘셉트로 올영세일송을 편곡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올리브영 최초의 글로벌 특화 매장인 명동타운점은 매장 직원 전원이 참여한 영상을, 부평북부점에서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영상을 제작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1등 수상의 영예는 가창력과 대중성, 적합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치역점 근무자 박지원 씨가 안게 됐다. 박 씨는 "세일 기간 동안 전국 매장에서 내 목소리로 부른 노래가 울려 퍼진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쁘고 실감이 나질 않는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로 11년 차를 맞은 올영세일이 '대한민국 대표 K뷰티 쇼핑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동안 많은 성원을 더해주신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과 기쁨을 드리고자 이번 사내 경연 대회를 열게 됐다"며 "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고객이라면 누구나 즐거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3월 올해 첫 올영세일을 맞아 신규 올영세일SONG을 공개한 바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단순한 멜로디에 중독성 있는 후킹 요소를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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