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의약 제품 및 식품재료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피플바이오(304840)가 이틀 연속 주가가 날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피플바이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보다 795원(21.20%) 오른 4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다가 전일인 29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해 이틀 만에 기업가치가 50% 이상 올랐다.
피플바이오의 여러 사업 가운데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기술인 혈액검사 키트 역량이다.
피플바이오는 지난 2월 태국 최대 사립병원 중 하나인 방콕 병원 산하 수탁기관 엔-헬쓰(N-health)에서 알츠온 혈액검사 키트의 성능 평가를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태국 전역에 자리잡은 80개 이상의 제휴 병원에 검사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앞으로 5년 동안 110억원 규모의 혈액검사 키트가 태국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피플바이오는 최근 3년 동안 한 차례의 흑자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 같은 부진한 실적에 대해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2월 열린 이사회에서 “그간 새로운 검사기술 소개 및 검사 기관 확대에 따라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지만, 확장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5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