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한 고객이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에 전시되어 있는 세계적인 한지 조형작가 전광영 작가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은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오픈월’과 함께 세계적인 한지 조형작가 전광영의 작품을 오는 6월5일까지 전시 판매한다. 이번 전시에선 대표작 ‘집합’ 5점을 전시 판매한다. 가격은 3000~6000만원대이며,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5층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추상미술의 거장 전광영(80) 작가는 한지를 활용한 독특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1995년 입체 회화 ‘집합(Aggregation)’ 시리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집합 시리즈는 한지로 섬세하게 싸고 묶은 삼각형 오브제를 천연 염색 기법으로 물들인 후 한 화면에 일정한 패턴으로 재배열하여 하나의 집합체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유년 시절 한약방에서 보았던 천장에 매달린 종이 약봉지들과 한국 고유의 보자기 문화에서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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