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과 향후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3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구축’과 탄소 배출 감축량을 정량화 한 ‘그린밸류리포트’ 내용이 포함됐다.
카카오뱅크는 우선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 평가를 바탕으로 7대 ESG 중대 주제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사회·환경적 요인이 기업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 뿐 아니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ESG 관련 이슈를 분석하는 평가 방법이다.
보고서에는 카카오뱅크가 실천한 ESG 경영에 관한 구체적 성과가 담겼다. AI 활용 부작용 최소화 노력과 탄소 배출 절감, 포용금융 등이 포함됐다.
카카오뱅크는 고객과 투자자를 비롯한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카카오뱅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AI 윤리성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정량적 데이터 확보 등으로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포용금융 확대, 환경경영체계 운영 고도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