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대량 매수에 2,72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지난 21일부터 4거래일 연속 떨어져 2,680대로 밀려난 바 있다.
27일 코스피는 35.39포인트(1.32%) 오른 2,722.9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56포인트(0.36%) 높은 2,697.16으로 출발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6억원과 1408억원 팔았고, 기관은 3258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1.71% 상승한 7만7200원에 장을 종료했다. SK하이닉스(1.46%)와 LG에너지솔루션(2.39%),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삼성전자우(0.81%), 기아(2.08%), POSCO홀딩스(1.83%)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75%)와 셀트리온(0.17%), KB금융(0.78%)는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한전산업(21.67%)과 두산에너빌리티(16.65%), 수산인더스트리(16.14%), SKC(15.80%), 효성(14.78%)은 오름세가 강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서비스(7.24%)와 기계(6.20%), 화학(3.81%),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68%), 해운사(3.58%), 무역회사와판매업체(3.16%) 등은 상승했고 판매업체(0.07%)와 건강관리장비와용품(0.08%), 사무용전자제품(0.13%), 교육서비스(0.14%), 종이와목재(0.16%), 담배(0.2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악재와 불확실성이 지나가고 24일부터 글로벌 증시가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1.02%) 오른 847.99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4.35포인트(0.52%) 높은 843.7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원과 116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58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6.27%)과 에코프로(3.51%), HLB(10.85%), 리노공업(6.30%), 셀트리온제약(0.87%), HPSP(9.02%), 레인보우로보틱스(0.89%), 클래시스(0.31%)은 오름세다.
반면 알테오젠(1.71%)과 엔켐(6.33%), 펄어비스(1.10%), 삼천당제약(6.46%), 리가켐바이오(6.20%)은 내림세다. 우진엔텍(29.97%)과 에너토크(30.00%), 헝셩그룹(29.76%) 세 종목이 상한가였다. 슈어소프트테크(27.02%)와 신성에스티(25.48%), 지놈앤컴퍼니(20.94%), 광무(20.65%) 등도 크게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 내린 1363.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