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完…가상화폐 제도권 진입 기대↑”<하이투자證>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5.24 10:15 ㅣ 수정 : 2024.05.24 10:15

향후 상승할 투자 자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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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픽]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지난해 말 유동성 랠리, 연초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에 이은 가상화폐랠리, 이후 원자재 랠리까지 투자 시장 전반이 상승하는 가운데 향후 투자 자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완료돼 자산운용사 8곳의 상품이 승인됐다”며 “가상화폐의 제도권 진입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EC 내부에서는 이미 이더리움 현물 ETF가 상장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들려왔다고 했다. 주중 초반에 이더리움 선물이 4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 또한 나타났다고 봤다.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나타났으나 승인 전일 다시 3950달러까지 급등하는 등 승인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됐다고 했다. 하지만 전일, 예상치를 상회하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국채금리 급등으로 이어졌고 이더리움을 포함한 가상화폐 전반도 급락했다고 관측했다. 

 

발표를 앞둔 경계감 영향도 있었지만 결국 승인 발표 이후에는 가상화폐 전반이 낙폭을 회복하고 있는 흐름 또한 확인되고 있다고 봤다.

 

이달 들어 나타난 국채금리 하락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더해 비트코인 ETF 옵션거래 승인여부 논의 등 가상화폐 관련 기대감들이 반영되며 가상화폐 관련 기업과 ETF 역시 반등하고 있는 모습 또한 관측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가상화폐와 가상화폐 채굴 관련 기업들의 주가반등과 함께 비트코인 선물, 이더리움 선물, 가상화폐 채굴, 가상화폐, 블록체인 등 ETF의 반등이 확인되고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매력적인 소재가 될 수 있겠다”며 “다만 물가와 경기간 논쟁이 지속될수록 유동성에 민감한 가상화폐의 변동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투자자와 다르게 국내 투자자의 경우 아직 현물 ETF 매수는 제한되고 있다”며 “이에 관련 상품을 주목한다면 선물 ETF 혹은 가상화폐 관련 ETF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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