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대학생 홍보·마케터 서포터즈 모집에 나선다.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기업과 대학생 모두에게 윈윈이 되고 있다. 기업은 Z세대 대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대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누구보다 과자에 진심인 대학생 대상으로 ‘히든서포터즈’ 25기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히든서포터즈’는 식품업계 대표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입장의 긍정적 콘텐츠 생산 및 아이디어 발굴 목적으로 2012년부터 지속 운영 중에 있다. 이번 기수부터는 모집인원을 기존 20명에서 24명으로 확대했다.
미래의 식품기업 마케터를 꿈꾸는 4학년 2학기 재학생을 제외한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경험이나 신제품 과자 아이디어가 풍부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히든서포터즈’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지원서는 롯데웰푸드 공식 SNS채널(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롯데웰푸드 브랜드 및 제품, 식품 트렌드 등에 관련한 필기 테스트와 오감을 활용한 이색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또한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쇼츠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가 면접관으로 참여해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이상한 과자가게’는 이색 레시피부터 먹방, 상황극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최종 선발된 ‘히든서포터즈’ 25기는 머릿속에서 상상만 했던 과자를 실제 제품화하는 ‘히든카드 프로젝트’를 오는 6월부터 6개월간 수행한다. 신제품 개발 과정에 대한 단계별 실무 교육 및 전문가 그룹의 멘토링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을 실제 출시하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히든카드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은 콘텐츠화해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서프터즈에게는 매월 활동비와 ‘히든서포터즈’만을 위한 활동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롯데웰푸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수시로 제공한다. 식품기업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에게 무엇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마케팅 실무진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활동 종료시에는 평가를 통해 팀 프로젝트 우수팀과 최종 우수활동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13년째 운영 중인 히든서포터즈는 오랜 기간 운영된 덕에 수료생 선배들과 커뮤니티가 활발하다”며 “콘텐츠 마케팅은 물론 실제 제품까지 출시해 보는 히든서포터즈 프로그램에 미래 식품 마케터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는 Z세대의 시선에서 사업, 직무, 조직문화 등을 직접 경험해 보고 소개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웰스토리텔러' 1기를 모집한다.
삼성웰스토리는 그동안 B2B 사업의 특성상 일반 소비자 특히 Z세대에게 알려지기 어려웠지만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기업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웰스토리텔러'는 웰스토리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로 삼성웰스토리를 '언박싱'하여 경험하고 직접 이야기해주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서포터즈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가능)이라면 전공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은 오는 6월 23일까지 삼성웰스토리의 기업블로그인 스토리W를 통해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서류와 면접 평가를 거쳐 7월 4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웰스토리텔러'는 총 1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7월 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오프라인 정기모임 5회를 포함해 팀, 개별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미션 프로그램은 기업 비전인 글로벌/식음/솔루션/리더 라는 4가지 키워드에 맞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아이템 기획, △운영사업장과 고객사 맛집 지도 제작, △인프라 체험기, △개인 맞춤형 직무 멘토링 커피챗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웰스토리텔러' 서포터즈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활동 우수자 상품이 지급된다. 또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필요한 전문가 교육을 지원하며 특별 제작된 서포터즈 굿즈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그동안 B2B사업의 특성상 Z세대가 삼성웰스토리를 직접 경험해볼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웰스토리텔러' 1기를 통해 삼성웰스토리의 다양한 사업과 경쟁력을 직접 경험하고 알릴 수 있도록 해 더욱 친근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자신의 개성을 살려 캠페인을 기획, 실행하며 직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대학생 활동 프로그램 ‘풀무원 Z세대 서포터즈 2기’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풀무원 Z세대 서포터즈’는 트렌드 및 식품 업종에 관심 많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풀무원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며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신설하였다. 1기 서포터즈는 서울 시내 주요 5개 대학에서 Z세대를 대상으로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을 직접 기획 및 진행하여 온오프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올해 모집하는 두 번째 기수 역시 풀무원지구식단 체험 및 홍보,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풀무원 Z세대 서포터즈’는 국내 거주하고 있는 만 19~25세의 대학생(휴학생 가능)으로 개인 SNS 채널을 1개 이상 보유해야 한다. 모집분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을 담당하는 ‘인사이트 플래닝’ ▲영상∙사진 촬영 및 편집 포함 콘텐츠 제작을 맡는 ‘크리에이터’ 두 부문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26일까지 풀무원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눌러 연결되는 폼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6월 12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풀무원 Z세대 서포터즈 2기’는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열리는 발대식에 참가한 뒤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Z세대 서포터즈 2기에게는 ▲매월 활동비 지급 및 제품 제공 ▲실무진과의 직무 소통 및 피드백 ▲직무별 현직자와 커피챗 ▲풀무원 서포터즈 웰컴 키트 제공 ▲우수 팀·개인 특별 포상 ▲공식 수료증 발급 등의 활동 혜택이 주어진다.
풀무원식품 브랜드관리실 SNS팀 담당자는 “’풀무원 Z세대 서포터즈’는 지난해 Z세대 대학생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올해 2기로 돌아온 만큼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식품업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MZ세대의 시선으로 풀무원의 브랜드 가치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