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안정적인 이익 성장 이어가…시장 추정치 상회”<다올투자證>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5.16 09:40 ㅣ 수정 : 2024.05.16 09:40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전년比 26.9%↑
"리테일에 강한 증권사임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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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주가수익비율‧주가순자산비율 차트. [자료=다올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삼성증권(006800)에 대해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했다고 평가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특히 높아진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부문 수익기여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실적 반영에 따라 3개년 평균 선행 자기자본수익률(ROE)가 9.1%로 추정된다”며 “높아진 수익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한 3316억원으로 컨센서스 추정치를 상회했다. 또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전년대비 26.9% 증가했으며 전분기대비 45.7%가 올랐다. 이는 리테일 고객 추가 유입과 더불어 시장 거래대금 상승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 수수료수익은 전분기대비 11.6% 감소했으나 전년대비 51.2% 증가하며 높아진 레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봤다. 전통IB 수수료수익 증가와 더불어 구조화금융 관련 기타수수료수익이 양호한 실적을 낸 것이 주효했다.

 

이외 운용수익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유가증권 등 금융상품 중심으로 관련 손익이 201.2% 증가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변동손익 또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돼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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