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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갈수록 실적 장세' 한글과컴퓨터 20%대↑…브이티·큐브엔터·선진뷰티사이언스 호실적에 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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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5.14 13:48 ㅣ 수정 : 2024.05.14 13:48

(특징주) 밀리의 서재, 신성이엔지, 코스맥스도 '강세'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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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호실적을 내면서 장 중 20%대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번주 들어 본격적인 기업 실적에 따른 장세가 펼쳐지고 있어 실적이 주가를 가르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3분 기준 한글과컴퓨터는 코스닥시장에서 5150원(20.12%) 오른 3만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주가가 껑충 뛰는 요인으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6억원과 6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해서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7%와 161.9% 증가했다. 

 

또 증권가는 한글과컴퓨터가 제품 라인업 추가와 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AI(인공지능) 채택 급증이 실적에 빠르게 반영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한컴라이프케어 매각 시 본연의 경쟁력 부각, 글로벌 AI 기업 M&A(인수합병) 추진 등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방향도 긍정적"이라며 "주가 재평가 가능성 점증, 공공부문 클라우드 투자 수혜 실질적 확인 등 하반기로 갈수록 공공부문 클라우드·AI 투자 빅사이클의 주인공으로 각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사들이 깜짝 실적을 달성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종목은 더 있다. 

 

같은 시각 브이티(01829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보다 5.42% 급등 중이다. 브이티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4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780%나 늘었다. 특히 화장품 부문의 이익이 크게 늘었다. 

 

브이티 상회 요인은 리들샷이 잘 팔려서다. SK증권은 이날 브이티의 최근 주가는 K 뷰티의 견고한 성장성이 올 1분기 실적으로 증명됐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브이티의 최근 주가 상승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성장에 따른 결과로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큐브엔터(182360)가 5.16%, 밀리의 서재(418470)는 4.88%,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가  5.22% 급등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신성이엔지(011930)와 코스맥스(192820)가 각각 7.26%와 1.08% 올랐다. 이들 종목들은 모두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향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업종·섹터에서는 ‘실적장세 2국면’에 주목했다"며 "실적이 회복되는 시기에는 실적에 대한 역치가 높아져 ‘개선폭이 올라가는 업종’이 유리하다. 따라서 이익률이 올라가는 것과 개선폭이 갈수록 커지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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