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첫·둘째 낳으면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깜짝 출산장려책 발표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콜마홀딩스가 윤상현 부회장과의 대화의 장으로 타운홀 미팅 '다이브 인투 콜마'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세종시 전의면 소재 콜마홀딩스 세종사업장에서 '다이브 인투 콜마(DIVE into Kolmar)'가 열렸다. 행사는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 에치엔지 등 세종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콜마의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윤 부회장은 "세종공장에서 만드는 제품과 품질이 곧 글로벌 스탠다드"라며 "콜마인의 자부심은 여기(세종공장)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세종공장은 전 세계 콜마 생산기지의 헤드쿼터로, 국내회 900여 개의 고객사로 향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에 건립 중인 콜마USA 제2공장도 세종공장을 모델로 삼았다.
그는 출산장려책을 깜짝 발표해 임직원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째와 둘째 출산시 1000만원, 셋째는 20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을 대폭 높이고 유급 육아휴직을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초 콜마홀딩스에 콜마출산장려팀을 신설했으며, 출산장려책은 지금 이 순간부터 적용할 것"이라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가 끝난 후 그는 임직원과 함께 맥주 한 잔을 기울이는 'EAT 콜마'에 참여했다. 윤 부회장과 임직원들은 잔디마당 주변에 닭강정과 피자, 떡볶이, 도넛 등 음식과 맥주 등을 먹으며 식사를 즐겼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콜마가 시작된 역사이자 심장인 세종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