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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시노펙스, AI 혈액분석시스템 개발 성공 소식에 19%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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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5.10 11:18 ㅣ 수정 : 2024.05.10 11:18

혈액 분석 시스템에 적용한 신기술 6건 특허 출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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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전자부품 제조업체 시노펙스(025320)가 AI 딥러닝 혈액암 세포분석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이날 오전 11시 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1930원(19.71%) 오른 1만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1만24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시노펙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상생혁신사업' 국책과제 '엣지 컴퓨팅 기반 말초혈액을 이용한 일반혈액 진단 및 혈액암 세포분석 시스템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혈구분석기와 '랩온어칩(Lab on a Chip)' 기술을 적용한 카트리지 개발을 진행했다. 혈구분석기는 올해 1월 식약처 자동혈구계산기 품목 1등급 체외 진단기로 등록했다.

 

또 시노펙스는 이번 혈액 분석 시스템에 적용한 신기술 6건에 특허 출원도 마쳤다. 시노펙스가 개발한 혈구 분석기 '루미오'는 가로와 세로, 높이 각각 15cm에 1.23kg 초소형 제품으로, 병원에서 사용 가능하다.

 

루미오는 자체 개발한 굴절광학 기술과 함께 AI를 탑재했다. 딥러닝으로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구 형태학적 분석을 통해 염증성 질환과 혈소판 질환, 빈혈, 감염 등 질환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상혈구 분석을 통해 백혈병과 림프종 등 혈액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민철홍 시노펙스 인공신장R&D센터 박사는 "이번 국책과제 성공을 계기로 랩온어칩 기술을 적용한 카트리지를 올해 말까지 추가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양산성을 확보하고 완성도를 높여 혈액으로 분석 가능한 질병의 종류와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혈액 한 방울로 10분 만에 혈액진단은 물론 혈액의 형태학적 분석 데이터를 핸드폰 전송이나 프린터 출력이 가능한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며 "중증 질병 조기진단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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