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이웃 어르신들을 챙겼다.
hy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독거노인종합센터와 홀몸노인 봄나들이 행사 '효(孝)사랑 소풍' 에 참여했다.
가정을 달을 맞아 진행한 이번 행사는 평소 건강, 경제적 여건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홀몸노인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초청된 홀몸노인 58명과 hy 임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서울 대표 명소를 찾아 둘러보고 레크레이션과 문화행사를 체험했다.
경복궁 관광 일정은 사전에 준비한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한복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 옷을 차려입고 봉사자들은 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스냅사진으로 담았다. 포토존에서는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한 개인사진을 촬영했다. hy 봉사단은 행사 중 안전관리, 현장 사진촬영, 건강음료 등을 지원했다.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hy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지난 49년 동안 사회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hy 임직원의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이 지난 8일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버이날 맞이 행사인 ‘감사해 孝, 존경해 孝, 사랑해 孝’를 성남시 수정구 한성정 잔디공원에서 진행했다.
행사는 NS홈쇼핑이 12년째 후원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이다. 7일, 8일 양일간 진행된 행사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수급자 및 독거 노인 등의 취약계층 어르신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NS홈쇼핑은 카네이션 화분과 떡, 빵 등의 간식으로 구성한 '어버이날 키트'를 마련해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을 위해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하신 홀몸 어르신을 위한 '어버이날 키트' 방문 배송도 실시했다. 8일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인근 한성정 잔디공원 마당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체험 및 건강 부스가 운영됐다. 네일 아트, 메이크업, 테이핑, 손마사지 및 두피 마사지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즐거운 체험시간을 제공했다.
이상근 NS홈쇼핑 사회공헌위원장 상무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해마다 본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아이에프의 한식 브랜드 ‘본죽’과 ‘본죽&비빔밥’이 어버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본죽 정성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본사 임직원과 가맹점주 모임인 ‘본사모’가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 공헌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구세군 강북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행사에 직접 참여한 80여 분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복죽 나눔과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또 ‘찾아가는 어버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복지관에 방문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전복죽 100인분을 별도 준비했다. 본죽 임직원들은 가정에 방문해 죽과 함께 직접 만든 안마봉과 감사카드 등 기념 선물을 드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만기 본아이에프 브랜드기획실장은 “1인 가구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어버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