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AI 기술력 확보한 '기업분석 리포트' 발간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5.07 13:27 ㅣ 수정 : 2024.05.07 13:27

AI 노하우 적극 활용, 시간 대폭 단축한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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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증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기업분석 리포트를 애널리스트의 감수를 거친 후 발간됐다. 

 

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리포트(애플, 스타벅스, 엑슨모빌 등의 분기 실적 분석)는 회사 리서치센터의 전문성과 AI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자체 개발한 AI에이전트를 통해 생성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업의 실적 발표 후 5시간 가량 소요되던 분석 및 리포트 작성 작업을 5~15분 이내로 단축해 분석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역량으로,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AI 리서치는 공시자료로부터 자동으로 주요 데이터를 획득하고 검증한 후 이를 분석한다. 또한 AI 모델을 활용해 단기 예측 및 발표된 실적에 대한 평가를 수행한다. 또 생성형 AI를 이용해 리포트 초안 및 그래프·표 등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콘텐츠 맞춤형 AI서비스’를 출시해 AI전략을 강화할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투자AI가 요약한 종목은?’과 ’어닝콜 읽어주는 AI’ 등의 서비스와 함께 이번 AI리서치는 국내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확대시켜줄 전망이다.

 

향후 미래에셋증권은 AI 기술을 활용한 분석리포트의 양을 대폭 늘릴 예정이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분석의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AI가 분석한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 정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AI 기술 진보가 국내 금융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대해 금융상품 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금융투자상품은 자산 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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