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티움의 K-방산 전용 보안플랫폼, 기밀자료 해킹과 유출 동시 방어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4.04.30 09:57 ㅣ 수정 : 2024.04.30 09:57

‘이노 스마트 플랫폼 v11 K-Defence’ 출시…11개 보안기능 통합해 비용 절감과 보안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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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 스마트 플랫폼 v11 K-Defence 보안 기능 구성도. [그림=이노티움]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최근 북한 해킹조직이 국내 방산업체 10여곳에 해킹 공격을 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국산 전용 보안플랫폼이 등장했다.

 

지난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은 북한 해킹조직 3곳이 국내 방산업체와 방산 협력사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해킹 공격을 가해 10여곳에서 방산 기밀자료가 탈취당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노티움은 K-방산 전용 데이터 보안플랫폼인 ‘이노 스마트 플랫폼 v11 K-Defence’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K-방산 기밀자료의 효율적인 사내외 협업, 내부자에 의한 유출방지 및 해킹방어를 위해 11개의 보안 기능을 하나로 통합 및 플랫폼화했으며, 보안 요건에 따라 레고와 같이 모듈별로 재구성하거나 기능을 추가해 목적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문서중앙화 기술을 포함해 DRM·DLP 기능의 통합, 방산 기밀자료 및 개인정보 보호, 화면 및 출력물 워터마크, 데이터 백업, 랜섬웨어 탐지 및 차단, 외부 반출문서 유출방지 및 추적관리, 접근인증 보안 기능을 하나의 DB와 중앙관리로 통합했으며, 특히 ‘3D CAD 도면’에 대한 사내외 유출과 해킹을 완벽히 방어한다. 

 

게다가 도입비용과 유지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보안 효과는 향상돼 과도한 비용지출과 사후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방산업체와 그 협력사에 적합하다. 또한, 통합 보안에이전트에서 산출한 보안 빅데이터 통계와 분석을 통해 사내와 외부 협력사의 보안위험도를 측정, 보안평가 지표에 반영함으로써 주요 관계자의 보안인식을 높이고 보안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화사 관계자는 “v11 K-Defence을 구축하면 전사 방산 기밀자료 보유 현황 파악과 일괄 자산화가 가능하며, 동시에 랜섬웨어 데이터 암호화 대응, HDD 손상 대응, 퇴직자 데이터 삭제 대응, 경쟁사와 기술 분쟁 발생 시 포렌식 대체 기능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품 도입 시 이노티움이 자체 보유한 공인 CMMC 컨설턴트가 미 국방부 발주사업 참여 자격제도인 CMMC(사이버보안성숙도인증)에 대한 가이드와 함께 특별 금융지원을 하는 2가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이 제품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조선해양,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방산업체·대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전력공사, 국방기술품질원, 인천국제공항공사, 경남·전남도청 등 공공기관 그리고 현대카드, 신한카드, KB증권, 대구은행, 농협생명보험 등 금융기관과 일본시장에 공급돼 호평을 받고 있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v11 K-Defence는 가성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방산 기밀자료에 대한 자동 등급분류와 방산자료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 관리와 보호하는 ‘방산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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