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공모주 청약 경험자 300만명 돌파…개인당 평균 3.1회
공모주 청약자, KB증권서 주식 매매 첫 시작 53.6%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의 전체 공모주 청약 고객 중에서 공모주 청약을 계기로 50% 넘는 개인투자자들이 회사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등에서 주식 거래를 시작했다.
25일 KB증권에 따르면 자사에서 공모주 청약을 경험한 고객이 누적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당사 전체 개인고객(국내거주)의 34.4%에 해당하는 수치다.
KB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을 계기로 처음 주식 거래한 고객은 매년 증가세다. 실제 올해 1분기까지 배정받은 공모주를 매도하면서 주식 거래를 처음 시작한 고객은 약 165만명으로, 전체 공모주 청약 고객의 절반 이상인 53.6%를 차지했다. 2020년말 대비 약 42배 수준이다.
공모주 청약 고객의 인당 평균 청약 횟수는 3.1회였다. 공모주 청약자 98.1%가 MTS ‘KB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 등 온라인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이는 KB증권이 초대형 IPO(기업공개) 종목의 원활한 청약·상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MTS·HTS 관련 전산시스템을 증설하고 개선한 결과다.
올 상반기 대어급 IPO인 HD현대마린솔루션 청약이 이달25일~26일 이틀간 진행하는데, KB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대표주관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의 부품·서비스 등 전반적인 생애주기를 관리한다.
한편 공모주를 청약한 고객 대상으로 ‘2024 공모주 수퍼위크’ 이벤트가 오는 4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쿠폰 최대 5만원을 제공받는다. 지급받은 해외주식쿠폰 기한 내 이용 고객은 국내주식쿠폰을 최대 5만원까지 추첨을 통해 추가로 받는다.
아울러 K공모주 배정에 성공한 신규·휴면 고객 대상 500억 한도로 최대 연 4.8%(세전)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특판 발행어음도 준비했다.
특판 발행어음 수익률은 6개월 약정은 4.5%(세전), 12개월 약정 시 연 4.8%(세전)며, 개인별 가입 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3억원까지다. 환불금 등 목돈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에 맞게 상품을 고르면 된다.
김영일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까다로운 조건없이 청약 최소 금액만으로 증권사 계좌만 있으면 가능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생애 최초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주식 투자가 생소한 초보 투자자들이 이 기회를 통해 공모주 청약도 경험하고 공모주 수퍼위크 이벤트의 다양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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