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성수동서 '선양카지노' 팝업스토어...저칼로리·대용량 '인기'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충청도 향토주류 업체인 선양소주가 '선양' 640ml PET 제품 출시를 맞아 '선양카지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해당 제품은 물가 안정의 일환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선양소주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도어투성수에서 '선양카지노' 팝업스토어 선오픈을 진행했다. 팝업스토어는 소주 '선양'의 640ml 제품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선양소주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소주 '선양'을 신규로 선보였다. 당시 '충청도 소주'를 상징하는 고래 캐릭터와 파란색의 브랜드색은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14.9도라는 낮은 도수와 298kcal라는 부담 없는 칼로리로 2030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하반기 성수동에서 열린 '플롭선양' 팝업스토어에 누적 방문객이 1만7800명에 달할 정도였다.
인기에 힘 입어 선양소주는 '640ml'라는 대용량 제품을 만들었다. '선양' 640ml 제품은 지난 3월 선양 소주가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GS리테일과의 협업으로 제작돼, 고물가 부담이 큰 소비자들에게 의미가 크다. 3월 출시 첫 주 대비 최근 일주일(4월 15일에서 21일까지) 매출이 87.5% 신장하기도 했다.
팝업스토어는 '선양'과 함께 즐기는 카지노 콘셉트다. 입장 시 제공되는 칩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선양'을 맛보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게임은 △카드마술 △빅휠 △쓰리쉘 등 총 3가지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에서 얻은 칩으로 '선양'의 굿즈들과 교환할 수 있다. 나아가 즉석 사진 부스인 '선양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선양카지노'는 25일부터 5월 12일까지 운영되며, 미셩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선양소주는 '선양' 640ml 제품이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인 만큼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장바구지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선양소주 관게자는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플롭선양'은 '선양'에 대해 알리는 의미가 컸다면, 이번 행사는 '선양'의 매력과 즐거움에 한 번 더 빠져보자는 의미"라며 "방문객 모두가 이색적인 체험으로 '선양'에 빠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