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씨유박스(340810)가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반 로봇을 공개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씨유박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90원(11.55%) 오른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씨유박스는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MAT 2024)에서 협동로봇이 적용된 AI 영상인식 기반 '차세대 피킹 로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씨유박스가 개발한 '차세대 피킹 로봇'은 비정형 물품에 대한 사전 등록 없이 물류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문의 오처리를 방지하기 위한 이미지 기반 검수 기능도 갖췄다. 씨유박스는 차세대 피킹 로봇을 통해 물류 환경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 출시된 로봇 시스템은 물품의 이미지 학습이 필수적인데, 이로 인해 새로운 제품군이 끊임없이 업데이트되는 현장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씨유박스 피킹 로봇은 실제 물류센터의 요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 전시회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씨유박스 부스 번호는 10B201이다.
한편, 씨유박스는 알고리즘 개발과 AI 학습데이터 구축·가공·정제, 얼굴인식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설계·개발을 영위하고 있는 AI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AI 얼굴인식 시스템 △AI 얼굴인증 솔루션 △AI 객체인식 솔루션 △AI 데이터 플랫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