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4.15 14:18 ㅣ 수정 : 2024.04.15 14:18
최대 550kV급 케이블 절연 소재 등 차세대 초고압케이블용 제품 선봬 “케이블 소재 기술 경쟁력과·차별화된 품질로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차세대 초고압케이블용 제품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한화솔루션은 15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케이블전시회인 ‘WIRE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닷새간 열리는 WIRE 2024는 독일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케이블 전시회다. 케이블 분야의 1500여개 기업을 포함해 관련 산업 내 총 27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참가하는 한화솔루션은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개설하고 다양한 초고압케이블 소재 제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케이블 절연 소재 가교폴리에텔렌(XLPE, Cross Linked-Polyethylene) △반도전 소재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 △기존 XLPE를 개량해 성능을 높인 차세대 초고압급 소재(SEHV, Super Extra-High Voltage) △해저케이블용 특화 소재 (CLNS, Compound LDPE Natural Submarine) 등 다양한 신규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개발·생산·이송·기술관리에 이르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유하는 등 글로벌 케이블 메이커 대상의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행사 3일차인 17일 진행되는 한화솔루션 기술세미나에서는 △초고압직류전송(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등 장거리 송전 산업 흐름에 최적화된 자사 XLPE, 반도전 등 초고압케이블 소재의 기술력 △해상풍력 발전소의 용량 증가 추세에 따른 내부망(Inter Array Cable, 터빈-터빈 연결용 132kV급·220kV급) 용 절연기술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원재식 한화솔루션 PO사업부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화솔루션 케이블 소재의 우수한 품질을 공유하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한화솔루션만의 기술력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