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서울시와 '기부하는 건강계단' 협약..."건강 챙기며 기부까지"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4.15 11:10
ㅣ 수정 : 2024.04.15 11:10
계단 이용 시 10원씩 적립...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
누적 사용자 1500만명...총 기부액 1억1000만원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hy가 서울시와 '기부하는 건강계단(이하 건강계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2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건강계단' 협약식에는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과 심재헌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건강계단 이용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다.
건강계단은 hy와 서울시가 함께 기획한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로 설치 10주년을 맞은 건강계단은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맞물려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자수는 2015년 40만명에서 지난해 200만명까지 증가했으며, 누적 사용자는 1500만명에 육박한다.
hy는 건강계단을 통해 지난 10년간 총 2000명의 홀몸노인과 결식아동에게 발효유와 신선식품을 전달했다. 시민들이 건강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hy가 10원씩 적립하고, 이용 횟수에 비례해 연 2000만원까지 모금하는 방식이다. hy의 누적 기부액은 1억1000만원이 넘는다.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2014년 서울시와 함께 시작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기부하는 건강계단'이 올해로 운영 10주년을 맞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일상 속 쉬운 기부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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