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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삼양라면·대상,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1등 브랜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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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4.04.04 11:58 ㅣ 수정 : 2024.04.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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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동원F&B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장(오른쪽)과 이상진 동원F&B 유가공본부장(왼쪽)이 3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F&B]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에 대한민국의 가치 있고 경쟁력 높은 유통 브랜드들이 선정됐다.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 지표별 평가로 산출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통해 매년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지난 3일 3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 오른 유통 브랜드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식품산업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National Brand Copetitiveness Index) 1위로 동원F&B가 선정됐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경쟁력 등 구조화된 설문에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측정 결과를 계량화한 지수다. 

 

동원F&B는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 실현’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K푸드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양반김, 양반 김부각, 떡볶이의신 등 한국적인 맛의 제품들과 ‘동원맛참’, ‘리챔’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K푸드 열풍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대표 품목인 ‘양반김’은 맛과 품질, 영양 모두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 태국 등 20여 개 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또 식품의 개발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500ml 페트병의 무게를 15% 이상 경량화한 ‘동원샘물’과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 등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는 같은 행사에서 유음료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위로 선정됐다. ‘덴마크’는 한국의 낙농업 발전과 양질의 유제품 공급을 위해 대한민국과 덴마크가 합작해 탄생한 브랜드로, 낙농 선진국 덴마크의 방식 그대로 만든 신선하고 건강한 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K푸드를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수출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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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스미스 뉴욕페스티벌 회장(왼쪽),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 상무가 3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라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삼양라면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고르게 받으며 라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 중 60년 헤리티지를 지닌 대한민국 최초 라면인 점을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 부문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또한, K-라면의 글로벌화에 앞장선 점을 인정 받아 글로벌 경쟁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외 항목에서도 긍정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삼양라면은 지난 1963년 탄생한 대한민국 1호 라면이다. 故전중윤 명예회장은 라면을 들여와 판매하면 국가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고,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뒤 한국 라면의 시초인 삼양라면을 출시했다. 이후 삼양라면은 60여 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삼양라면은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춘 꾸준한 리뉴얼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으로, MZ세대에게는 레트로한 매력과 깔끔한 감칠맛을 지닌 제품으로 입소문을 모으며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 상무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삼양라면이 라면 부문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60년 역사를 지닌 대표 라면이라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K-푸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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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상]

 

대상㈜의 브랜드 ‘종가’와 ‘청정원’이 김치 부문과 식품공동브랜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종가와 청정원은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품질, 고객 충성도, 글로벌 파워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1위에 선정됐다.

 

실제로 종가는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최고 수준의 위생 관리를 유지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김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에는 '종가집'과 '종가'로 나뉘어 있던 국내외 김치 브랜드를 '종가(JONGGA)'로 통합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 진출해 국내 포장김치 전체 수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우리 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 LA 현지 대규모 김치 공장을 설립하면서 김치 세계화에 더욱 속도를 내는 중이다.

 

1996년 첫 선을 보인 청정원은 요리에 필수인 기본 소재부터 완성형 요리인 편의식까지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로 경계 없이 식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라이프푸드(Life Food) 브랜드다. 깨끗한 원료와 전통발효 제조 공법을 기반으로 만든 장류 전문 브랜드 ‘순창’, 간장 본연의 감칠맛과 진한 풍미를 살린 간장 전문 브랜드 ‘햇살담은’을 비롯해 자연 조미료, 파스타소스, 홍초 등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고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가정간편식의 경우, 2021년에는 브랜드 ‘호밍스’를 론칭하고 국탕류, 메인요리, 볶음밥, 만두 등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은영 대상㈜ 식품BU장은 “이번 2관왕 수상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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