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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올해 순익 14% 증가...PBR 0.2배 불과”<BN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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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4.03 09:06 ㅣ 수정 : 2024.04.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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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투자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BNK투자증권은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올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30% 수준의 총주주환원율과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고려했을 때 투자 매력은 높다는 평가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2023년 대손충당금 전입이 전년 대비 73.8%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올해는 대손충당금 전입 감소만으로도 재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4422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은 28.7%로 소폭 상승했으나 배당성향 하락에 따른 주당배당금 축소로 실망감이 존재했다”면서 “올해는 실적 회복에 따른 주당배당금(DPS) 증가와 자사주 매입 지속 등으로 총주주환원율이 30%까지 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DGB금융은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수도권 중심으로의 외형성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타행과 달리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한 보통주자본비율(CET1) 상승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는 선택의 문제로 부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DGB금융은 PBR 0.2배 및 주가수익비율(PER) 3.2배에 불과함을 감안해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목표 주가는 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DGB금융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1%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와 새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특히 올 1분기 비(非)이자 이익은 10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5%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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