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제과제빵학원 강사, 유럽 대회서 우승...3개 품목서 '최고점'
24~25일 프랑스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 대회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쿠앤틴 들라쥬 강사, 챔피언 등극
대회 출전에 각종 지원..."인재경영 노력 결실"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SPC그룹 소속 직원이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 제빵대회에서 우승했다.
29일 SPC에 따르면, SPC 그룹이 운영하는 제과제빵 전문학원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소속 강사 쿠앤틴 들라쥬(Quentin Delage)는 24일과 25일간 프랑스에서 열린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Coupe d’Europe de la Boulangerie)에서 유럽 제빵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쿠프 드 유럽 드 라 블랑제리'는 유럽 각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가 참가해 제빵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다. 프랑스 제과제빵 장인 협회 주최로 2년마다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프랑스 제빵 대회에서 우승하며 '프랑스 제빵 챔피언' 타이틀과 국가대표 자격을 취득한 쿠앤틴 들라주는 당시 함께 우승한 두 명의 동료와 다시 팀을 이뤘다. 이들은 빵과 비에누아즈리(Viennoiserie, 페이스트리), 예술빵 등 3개 종목에 출품했다. 이들의 출품작은 외관과 맛, 독창성, 제작 과정의 조직력, 예술적 감각 등의 심사 기준에서 최고점을 얻었다.
이들이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던 배경에는 SPC그룹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SPC그룹은 해당 직원이 연습에 필요한 각종 비용과 공간, 참가를 위한 제반 비용 지원 등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쿠앤틴 들라쥬 SPC컬리너리아카데미 강사는 "회사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 입어 프랑스 대회에 이어 유럽 제빵 대회까지 우승할 수 있었다"며 "대회를 준비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우수한 제빵 기술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앤틴 들라쥬는 SPC컬리너리아카데미에서 '프랑스국립제빵제과학교(INBP, Institut National de la Boulangerie Pâtisserie) 제빵 마스터 클래스' 책임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해당 수업은 프랑스 최고의 국립 제빵학교 INBP의 정규 과정을 그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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