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신임 사외이사에 김륜희·김부은 선임...배당 규모 확대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3.28 13:15 ㅣ 수정 : 2024.03.28 13:15

제8기 주주총회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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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된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신임 사외이사로 김륜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부교수와 김부은 전 서울보증보험 운영지원총괄 전무를 선임했다. 또 이사회 내 내부통제 강화 전담 기구를 꾸리고, 배당 규모 확대로 주주가치도 제고한다. 

 

카카오뱅크는 28일 경기 성남시 경기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제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신임 사외이사로 김 부교수와 김 전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또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새로 합류한다. 사내이사인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와 진웅섭, 황인산, 최수열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카카오뱅크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금융 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을 배당 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이날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 문턱을 낮춰온 데 이어서, 올해도 기술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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