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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인터뷰 : 경기①

공영운 민주당 화성을 후보, "저는 검증된 정치 신상품, 치열하게 일하는 정치로 경제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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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3.25 17:45 ㅣ 수정 : 2024.03.25 20:54

공영운 후보, '말의 정치'가 아니라 '실천의 정치'를 강조하면서 유권자 표심에 호소해
"실물 경제 전문가로서 성장·혁신안 만들어 민주당의 폭을 넓히는 역할 해달라는 요청 받아"
"마이크로 모빌리티 혁신도시 공약을 실현해 우리 집이 '역세권'이 되는 시대 열어 갈 것"
"반도체와 자동차라는 미래 먹거리 2개를 모두 가진 화성을 '혁신 메카'로 만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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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영운 경기 화성을 국회의원 후보. [사진=공영운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경기 화성을은 4·10 총선의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과 3파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공영운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밖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공영운 후보는 <뉴스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마이크로 모빌리티 혁신도시', ‘미래차·반도체 융합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과 같은 경제공약을 통해 실현하려는 '경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공 후보는 특히 "저는 다양한 경험도 쌓으며 현대차 최고경영자로서 성과를 내고 검증받은 정치 신상품이다"면서 "치열하게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바꾸겠다. 특히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누가 '말의 정치'가 아니라 '실천의 정치'를 할 인물인지에 대해 화성을 유권자들이 판단해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다음은 공영운 후보와의 일문일답. 

 

Q.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경제전문가로서 이번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A : 우리나라는 장기 저성장 국면에 처해 있다. 시급히 혁신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제가 가진 기업인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세대에게 기회의 창을 열어주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작년 11월 당으로부터 영입 제의가 있었다. 실물 경제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서 성장·혁신안 만들어 민주당의 폭을 넓히는 역할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혁신성장, 신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있어 민주당이 그 역량을 잘 모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Q. 3자 구도로 치러지는 화성을 여론조사들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비결은.

 

A : 매일 성실하게 유권자분들을 만나 뵙고 있다. 유권자들이 '해본 사람, 그리고 바꿀 사람'이라는 신뢰를 보내주고 계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제가 그동안 구상하고 계획한 비전을 동탄2신도시 발전과 국가정책으로 확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주민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리려고 노력했고, 그 과정을 좋게 평가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더 겸손하게 그런 부분 주민들께 더욱 인정 받고자 노력 계속 할 것이다.  

 

Q. 마이크로 모빌리티 혁신도시 공약이 그리는 동탄의 미래상을 설명해달라.

 

A : 쉽게 말해 ‘우리 집이 역세권’이 된다. 동탄 지역 내 대중교통망 연결 체계 확충을 구상하고 있다. 집에서 광역버스 정류장까지 2~3km. 이른바 '라스트 마일'을 확 뚫어주는 것이다. 현재 동탄에 '똑버스'가 많이 보급됐는데 현대차 사장 시절 제가 그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똑버스의 대폭 확충과 운행시간 연장으로 5~10분 내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교통을 혁신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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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공영운 화성을 후보가 함께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공영운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Q. 반도체와 자동차를 함께 묶어내는 ‘미래차·반도체 융합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A:  화성 동탄을 혁신성장 중심도시로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더욱이 화성은 반도체와 자동차라는 미래 먹거리 2개를 모두 가지고 있다. 두 산업을 묶는 ‘반도체 미래차 융합클러스터 조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도시를 이뤄내겠다. 특히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혁신 메카'로 만든다면 국가 산업의 전략지가 될 수 있다.

 

Q. 동탄 아산병원 유치 공약을 실현할 경우 어떤 효과가 예상되는가. 

 

A : 현재 동탄2신도시 내 소아청소년 전문 병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동탄 아산병원을 유치하게 되면, 동탄 가족의 의료인프라가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많은 워킹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게 된다. 화성시의 아동친화도시 특성을 반영해 유치하는 대학병원에는 소아중환자실도 확보하여 아동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산부인과 진료확대로 ‘모자(母子)중점병원’의 비전을 제안한다.  

 

Q. 평균 연령 34.7세인 화성을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이다. 육아보육/문화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생각인가. 

 

A : ‘화성특례시 동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 가정 젊은 도시인 화성시는 최근 인구 100만을 돌파하면서 각종 인프라 확대 계획을 밝히며 특례시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트라이엠 파크(Tri-M Park) 조기완공 ▶동탄 예술의 전당 건립 및 화성시립 오케스트라 추진 ▶동탄 시립미술관 건립 등 주민을 위한 문화 예술 인프라 공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부 직선화 상부 공원에 야외 물놀이장, 스케이트장 등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하고 지역 특화형 페스티벌을 유치해 문화콘텐츠가 풍부한 동탄을 꿈꾸고 있다. 

 

Q. 이번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치신인인 것 같다. 향후 실현하려는 정치 비전은 무엇인가.

 

A : 저는 신문기자 15년, 기업인 18년으로 다양한 경험도 쌓으며 현대차 최고경영자로서 성과를 내고 검증받은 정치 신상품이다. 치열하게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바꾸겠다. 특히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 화성을 유권자 분들께서는 누가 일을 해낼 사람인지, 누가 약속을 힘 있게 지킬 인물인지 판단하시기 때문에 더 낮은 자세로 듣고 실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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