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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사외이사 2명 신규 선임…주총안건 원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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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3.21 13:49 ㅣ 수정 : 2024.03.21 13:49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사외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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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화생명이 사외이사 3명을 새로 선임했다.

 

한화생명은 21일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제75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이견 없이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으며 박순철 법무법인 흰뫼 대표 변호사, 정순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 원장은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경제학회장, 한국경제연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통계청장을 지냈다.

 

한화생명 이사회는 "학계 및 행정 관료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 및 위원회 운영에 발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통찰력 있는 조언과 의견 개진이 기대된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지낸 뒤 신용보증기금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금융투자협회 공익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사회는 "변호사로서 검찰·법무기관 근무경험을 통해 법률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특히 금융 분야에 대한 풍부한 법률조언 경험을 기반으로 사외이사 선임 이후 이사회 및 산하 위원회 운영 등에 있어 적절한 조언과 의견개진을 통해 직무수행 예정"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정 교수는 금융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거래소 비상임이사를 지낸 인물로 2021년부터는 한국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사회는 "학계 및 금융 공공기관·협회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통해 금융 및 법률 전반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외이사로서 이사회 및 위원회 운영에 있어 합리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임성열 솔브레인홀딩스 상근감사가 선임됐다. 임 상근감사는 우리은행 비상임이사,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 우리펀드서비스 상근감사 등을 역임했다.

 

한화생명은 임 상근감사가 금융기관 감독/감사 관련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보유한 만큼 사외이사로서 공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상근감사 외에 이 원장과 정 교수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한화생명의 이사 보수한도는 전기와 같은 60억원으로 책정됐다. 한화생명은 전기 이사 보수한도액 60억원 중 26억5000만원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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