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혜련 수원을 국회의원 후보, '수원 특례시 완성' 공약이 눈길 끄는 이유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수원을 후보가 '수원 특례시 완성'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5곳을 싹쓸이함으로써 완승한 지역이었으나, 최근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약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여야가 상대방을 겨냥한 네거티브 정치공세를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적극적인 지역개발공약이 유권자의 관심을 끌 경우, 이번 총선을 정책경쟁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백혜련 후보는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공약을 발표하면서 "수원 특례시 완성을 위한 유일한 방안은 일을 시작한 민주당이 마무리하도록 하는 것이다"면서 "수원 민주당 원팀 다섯 후보가 사통팔달 수원 특례시를 반드시 완성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백 후보는 이날 ▲신분당선 연장선, GTX-C노선, 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수원발 KTX 조기 개통 및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 완성 ▲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 및 상부공간 개발 ▲ 용인~수원~오산 지하고속도로(민자) 조기 착공을 통한 경수대로와 함께 Y자형 도심 간선도로 축 완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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