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신임 사외이사에 김성진·이정숙 추천...“금융·법률 전문가”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3.07 17:59 ㅣ 수정 : 2024.03.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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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된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왼쪽)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오른쪽). [사진=국민은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국민은행 신임 사외이사에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이 내정됐다. 

 

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7일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각각 추천했다.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는 김 고문과 이 상임조정위원이 추천됐다. 기존 유용근·서태종·문수복 사외이사 3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김 후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 전무, 대표 부사장, 대표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금융산업 전반에 이해도가 높은 금융·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이 후보는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상무)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인)을 역임했고 이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과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으로 활동한 법률·규제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사추위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자본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김 후보를 금융·경영·경제 분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으며, 점차 중요해지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보호를 제고하고자 기업윤리와 내부통제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 후보를 법률·규제 분야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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