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방산혁신포럼 (5)] 최병로 방진회 부회장 "K-방산의 미래 위해 폐쇄적인 연구개발 환경 반드시 개선돼야"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2.23 15:26 ㅣ 수정 : 2024.02.24 18:22

"서두르지 않으면 전문인력과 핵심 기술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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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2024 K-방산혁신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2024 K-방산 혁신포럼'이 'AI 강군 육성을 위한 방산보안의 과제와 해법'이란 주제로 2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AI강군 육성을 위한 방산보안의 과제와 해법을 주제로 'K-방산 혁신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최근 K-방산은 정부와 군, 우리 방산관계자들의 혼신의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022년 173억불을 기점으로 2023년 140억불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으며 올해도 약 200억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가 오는 2027년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할 것을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결 과제 중 하나인 연구개발 환경 개선이 너무 시급하다"며 "K-방산의 미래를 위해 지금의 폐쇄적인 연구개발 환경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미국 등 방산 선진국은 이미 지난 10년여 간의 연구와 노력으로 클라우드 등을 이용한 미래 연구개발 환경 구축에 성공했으며 이외에도 많은 선진국들이 유사한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방산 전문인력과 핵심 기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이 소중한 자리가 부디 방산 연구개발 환경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느라 수고한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함께한 사람들과 K-방산의 무궁한 발전과 영광을 기원한다"는 말로 축사를 마쳤다.

 

‘2024 K-방산혁신포럼’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뉴스투데이와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방위사업청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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