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KT&G·파파존스, 따뜻한 한끼 나눔

강이슬 기자 입력 : 2024.02.20 12:03 ㅣ 수정 : 2024.02.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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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켈로그]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따뜻한 한 끼를 나눈다. 농심켈로그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아침머꼬 캠페인’에 동참하고, KT&G는 사랑의 급식 나눔에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파파존스도 ‘아이브 픽! 기브투게더 세트’ 판매금 일부를 위기가정아동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

 

농심켈로그는 3년 연속 '아침머꼬' 캠페인을 전개하며 켈로그 글로벌 펀드로부터 지원받은 기금 5만 달러를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월드비전 '아침머꼬' 캠페인은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 영양과 기호를 고려한 식사를 제공하여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심켈로그는 지난 2022년 월드비전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매년 결식아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시 내 초·중학교 6곳의 결식 위험 아동 6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지원을 통해 결식아동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돌봄 공백까지 보완한다. 학교 내 별도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주 5일 아침식사 지원을 통해 매일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적극적으로 조기개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이사∙사장은 "아침 결식률을 낮추고 심리적·정서적 안정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 적응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걱정 없이 큰 꿈을 품고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켈로그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 대한 관심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심켈로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하게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일 아동양육시설 어린이를 지원하는 '하트 앤 소울 플레이'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초록우산'에 글로벌 펀드 5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월드비전 기부까지 포함하여 총 10만 달러를 기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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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KT&G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G]

 

KT&G가 어려운 이웃들의 무료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급식 나눔’ 후원금 약 1억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랑의 급식 나눔’은 KT&G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고른 영양 섭취를 돕고자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무료 급식 지원 활동이다. 현재까지 누적 후원금은 총 7억9000만 원, 수혜 인원은 약 12만 명에 달한다. 또 회사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이웃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17년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 ‘희망밥차’를 기증한 바 있다.

 

KT&G는 지난 19일 ‘따스한 채움터’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임직원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한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회사는 향후 1년간 ‘따스한 채움터’를 비롯해 ‘대전 성모의 집’에서 진행되는 취약계층 대상 무료급식에 정기적인 식사비용을 지원하고, 매월 임직원들이 배식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후원금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조성한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조성되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의 손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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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파파존스]

 

한국파파존스㈜가 새해에도 ‘아이브 픽! 기브투게더 세트’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활동을 이어간다.

 

파파존스 피자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통해 ‘아이브 픽! 기브투게더 세트’ 판매시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상담과 치료, 교육이 필요한 학대피해아동과 복지시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아동 지원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아이브 픽! 기브투게더 세트’는 파파존스의 인기 피자인 오리지널 수퍼 파파스(L)와 파파스 파스타(미트, 로제, 화이트 선택) 조합의 ‘최애 세트’와 오리지널 존스 페이버릿(L)에 파파스 윙 또는 치킨 스트립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세트’로 이용할 수 있다.

 

판매기간은 오는 12월20일까지다. 파파존스 피자 홈페이지, 앱, 콜센터와 매장방문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아이브 픽! 기브투게더 세트’를 구매 후 학대피해아동보호 및 예방사업이나 위기가정아동지원 사업 중 후원 대상을 직접 선택하면 된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기부세트는 고객과 본사, 가맹점의 동참으로 기부금이 조성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며 “아이들이 사회의 관심 속에서 꿈을 키우며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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