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NTT도코모, 가상화 기지국 기술 백서 공동 발간

이도희 기자 입력 : 2024.02.20 10:05 ㅣ 수정 : 2024.02.20 10:05

픈랜 필수요소 가상화 기지국 도입 위한 사업자 핵심 고려사항 제시
vRAN, 5G 고도화·6G 표준화 위한 관건…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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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담당, 타케히로 나카무라 NTT 도코모 CSO(Chief Standardization Officer) 순 [사진=SK텔레콤]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은 일본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 도입 및 발전 과정에서 통신 사업자가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을 담은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픈랜 핵심 요소로 꼽히는 가상화 기지국은 5G(5세대 이동통신) 고도화와 6G 표준 수립 과정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가상화 기지국은 기지국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일치할 필요가 없이 범용 서버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반면 기존 기지국 대비 용량·소모전력 등 일부 영역에서 성능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이번 백서는 사업자 관점에서 고민한 가상화 기지국 핵심 고려사항들을 오픈랜 생태계 내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 및 사업자들에게 공유해 향후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SKT와 NTT 도코모는 오는 26∼29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서 이번 백서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사업자 관점에서 오픈랜 핵심 영역 발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노력을 담은 의미있는 백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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