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외식업 경기 부진에도 시장 재편되며 실적 달성 <IBK투자證>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 4만8000원 유지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051500)가 시장 재편이 빠르게 나타나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 유지 및 목표 주가를 4만8000원으로 설정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4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중소형 사업자들 진입이 쉽지 않아 상위업체 위주로 시장 개편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외식경기는 최악의 구간을 지나가고 있지만 FC향 거래처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 2024년에도 CJ프레시웨이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단체급식 사업부가 외식사업부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는 점 △신규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부담이 완화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 △기업형 고객이 증가하며 단체 급식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 등 총 3가지를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남 연구원은 "1분기까지는 경기 기저에 따른 영향으로 이익 성장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2분기부터 이익 성장률은 재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연결 기준)은 7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2% 증가한 24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남 연구원은 "소비경기가 급감하고 있지만 점유율 확대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외형 성장이 이뤄졌는데 단체 급식 시장은 호황기"라며 "전방 채널에 공급물량이 증가하며 유통선진화 회복이 이뤄졌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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