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이익 9980억원...전년 대비 7.7% 감소
무선 가입자 전년비 26.1%↑…"5G 보급률·해지율 등 개선한 결과"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연간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4조3726억원, 영업익은 9980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 늘었고 영업익은 7.7%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6302억원이며 지난해 12월 기준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25195원으로 전년 대비 13.5% 줄었다.
LG유플러스는 연간 기준 모바일 매출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6조30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 이상 무선 회선 수 증가와 5G(5세대 이동통신) 보급률 증대, 1%대 초반 해지율 기조 지속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통화료, 데이터 등 합산 수익) 매출은 2.6% 증가한 5조9814억원이다.
MNO와 알뜰폰(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509만7000개로 전년 대비 26.1% 늘었다.
특히 MNO 가입 회선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1877만개다. 지난해 분기별 MNO 해지율은 △1분기 1.07% △2분기 1.16% △3분기 1.05% △4분기 1.06%로 매 분기 1%대 초반을 유지했다.
5G 가입 회선은 전년 대비 약 16.2% 늘어난 704만개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4.3%로 전년 대비 10%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MVNO 가입 회선은 전년 대비 62.9% 늘어난 632만7000개다.
LG유플러스 측은 "카 인포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따른 MVNO 회선 확대와 함께 업계 최초로 5G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고 중소 알뜰폰 기업을 위한 전문 매장 '알뜰폰+'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알뜰폰 산업 활성화와 중소사업자와 상생을 위한 노력이 가입 회선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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