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지난해 영업이익 3035억원…전년比 5.4 ↓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2.07 16:00 ㅣ 수정 : 2024.02.07 16:00

지난해 매출 16.1% 감소한 4조207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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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현대백화점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2075억원으로 16.1% 줄었다. 순손실은 40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백화점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4.9% 늘어난 2조4026억원으로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인건비와 판매·마케팅비 등 고정비 상승과 소비 침체 여파로  6% 감소한 3562억원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5.8% 급감한 9978억원, 영업손실은 313억원이다. 다이궁 감소로 매출은 줄었으나 수익성은 개선됐다.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 지누스의 매출은 9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34.4%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백화점 부문의 매출이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며 "특히 백화점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명품, 패션 부문의 판매 호조와 대전점 영업재개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의 경우 다이궁 매출 감소 등으로 매출은 줄었으나, 인천공항면세점 신규 오픈, 여행객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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