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홍익대 미대와 신진 작가 지원 프로젝트 첫 전시 개최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함께 젊은 예술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 '스페이스 유-블룸 위드 홍익(Space Eu-Bloom with Hongik)의 첫 번째 콘텐츠인 '미지근하게 식어가는' 전시를 개최한다.
7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미지근하게 식어가는' 전시는 서울 강남구 학동로 소재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1층에서 오는 3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홍익대 미대 및 미술대학원 출신 네 명의 작가(변미경·이혜진·최애림·한윤제)가 총 26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들은 조소와 유화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온도'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변미경 작가는 가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이혜진 작가는 일상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온도에 천착함을 표현했다. 또 최애림 작가는 따뜻한 듯 서늘한 온도로 대상을 바라보며, 한윤제 작가는 일상의 온도란 우리가 바라보는 것을 담아낸 마음의 정도로 정의 내렸다.
해당 전시는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시장이 운영되지 않는다.
이번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홍익대 미대의 협업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양 기관은 예술 활성화와 유망한 젊은 예술가 발굴·육성을 위해 지난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예술 산업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함께 유망 아티스트 발굴 및 성장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예술기관과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전시를 개최하는 등 현대 미술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한 이옥형 유진투자증권 신성장전략투자실장은 “이번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홍익대 미술대학이 함께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첫 번째 콘텐츠”며 “앞으로 유망한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며, 예술과 금융 사이의 브리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유진투자증권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