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이닉스 주가가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며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상승을 나타내는 '따블'을 달성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닉스는 오전 10시 13분 기준 공모가(1만4000원) 대비 3만3200원(237.14%) 오른 4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닉스는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6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950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92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경쟁률은 199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0조4863억원이다.
한편 이닉스는 1984년 5월 7일 설립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부품 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직접 고객사로 현대모비스, H그린파워, SK On의 계열사인 SKBA가 있으며 이들를 통해 주요 완성차 업체에 동사가 개발 및 양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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