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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4분기 실적 급등에 52주 신고가 갱신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29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1.90%(4000원)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에는 8.79% 급등한 22만9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같은 강세는 이달 26일 크래프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64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0.3% 증가했다. 매출은 5346억원으로 18.7%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7680억원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18.8% 증가한 5941억원을 기록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중국판 '화평정영' 관련 텐센트와의 계약 변동으로 일회성 매출액이 발생했거나 모바일·PC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관련 매출이 급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PC·모바일 서비스 게임의 매출 반등에 의한 성과라면 올해 전망치는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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