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125500002
현장

한 단계 진화한 ‘스타필드 수원’ 가보니…MZ세대·펫팸족 ‘북적’

글자확대 글자축소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1.25 11:00 ㅣ 수정 : 2024.01.25 13:37

성수·홍대 등 MZ세대 핫플레이스 한곳에…복합문화공간도 강화
임영록 사장 "수원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

image
스타필드 수원에 4개 층 높이로 들어선 별마당도서관. [사진=뉴스투데이 서예림 기자]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스타필드 2.0 시대’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스타필드 수원’은 공식 개장(1월 26일)을 이틀 앞둔 24일에도 ‘MZ세대’부터 ‘펫팸족(펫+패밀리)’까지 쇼핑객들이 대거 몰려들며 북새통을 이룬 모습이었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연면적 약 10만평(33만1000㎡)에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를 갖췄다. 하남점·고양점 등 3층~4층 규모로 드넓게 펼쳐져 있던 그동안의 1세대 스타필드와 다르게, 층고가 높은 다층형 구조로 변화를 줬다는 점이 특징이다.

 

타깃층은 ‘MZ세대’와 ‘펫팸족’이다.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와 달리 젊은 층과 반려동물을 위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했다. 동시에 여유롭게 머무르면서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인 ‘스테이필드(Stay Field)’를 지향한다.

 

이영훈 스타필드 수원점장은 이날 현장에서 “그동안 스타필드는 ‘가족 친화형’, ‘가족 중심’의 쇼핑 공간으로 이미지가 굳어져 왔다면, 이제는 MZ세대까지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펫 동반 고객을 위해 편의시설, MD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image
스타필드 수원에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인기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이러한 신세계프라퍼티의 의도를 엿볼 수 있듯, 실제 스타필드 수원에 들어선 400여개의 매장 중 30%는 기존 스타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초 입점 매장으로 구성했다. 특히 핵심 고객층인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패션 브랜드와 편집숍 눈길을 끌었다. 

 

대표 입점 매장으로는 △유스 △옵스큐라 △듀드 아이엠샵 △오버더피치 △LCDC △해피어마트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타필드 강남의 명소로 손꼽히는 ‘별마당 도서관’도 서울 지역 외 최초로 스타필드 수원에 오픈했다. 층고가 높은 스타필드 수원의 특성에 맞춰 개방감, 공감간을 부여한 점이 특징이다. 4층부터 7층을 활용해 22m 높이의 웅장한 서고에 둘러싸인 듯한 느낌을 준다. 

 

층간 경계는 물론 인접 브랜드 매장 간 경계까지 허물어 어디에서나 별마당 도서관으로 시선이 모이도록 했다. 별마당 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스타벅스 △인크커피 △바이닐 스타필드 수원 등에서 음악을 듣거나 차를 마시면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준비했다. 8층 옥상에 위치한 ‘스타가든’에서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펫파크’를 만나볼 수 있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프라이빗하게 머무를 수 있는 부스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image
스타필드 7층 ‘잇토피아’에서 고객들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서예림 기자]

 

곳곳에 펼쳐진 F&B 공간도 스타필드 수원만의 별미다. 먼저 1층 광장에 위치한 ‘바이츠 플레이스’는 푸드 편집숍을 콘셉트로, 외부와 스타필드를 잇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성수·신사에 있는 트렌디한 디저트와 델리를 엄선해 총망라했다. 

 

MZ세대 최고 인기 디저트 브랜드인 ‘노티드’도 경기권 최대 규모로 입점했다. 샤쿼테리와 잠봉뵈르의 대중화를 이끈 ‘소금집델리’가 리테일 최초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블루리본서베이에 등재된 김병묵 셰프의 ‘야끼토리 묵’, 베를린 3대 스페셜티 로스터리 ‘보난자커피’ 등도 이곳에 문을 열었다. 

 

2층의 ‘고메스트리트’는 낮과 밤의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낮에는 조경과 함께 가벼운 식사와 커피를 즐기고, 저녁에는 야경을 감상하며 음식과 술 한잔을 기울일 수 있다. 오픈런 맛집으로 정평 난 스타 셰프의 신규 매장이 자리잡았다.

 

마지막으로 7층에 위치한 ‘잇토피아’는 초록빛 자연을 품은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 이날도 을지로 베트남 식당 ‘촙촙’, 한우 전문 ‘한와담 철판한상’, 미쉐린 탄탄면 맛집 ‘정육면체’ 등 인기 식당을 찾은 고객들로 대기줄이 이어졌다. 

 
image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 안에 있는 헬스장과 수영장, 사우나. [사진=뉴스투데이 서예림 기자]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 ‘아쿠아필드’가 있다면 수원에는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이 있다.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은 프리미엄 피트니스를 스타일리쉬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클럽이다. 6층과 8층에 1500평(약 4959㎡) 규모로 조성됐다. 

 

최고급 피트니스 시설은 물론 스크린게임, 어프로치존이 있는 골프연습장, 수영장, 테니스코트, 사우나, 메타버스를 접목한 단체운동(GX)실까지 5성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1인 이용권, 장기 회원권 등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취향 공유 플랫폼 ‘클래스콕’에서는 매일 새롭게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돼 다양한 취미를 즐길 수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위한 ‘스타필드 2.0’의 첫 번째 쇼핑몰”이라며 “고감도 브랜드와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시에 본인의 취향과 취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시간을 점유해 고객으로 스며들고, 수원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