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외화통장, 30만좌 돌파...‘평생 무료’ 효과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이 출시 6일만에 30만좌를 돌파했다. 평생 무료 환전 서비스 등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외화통장은 지난 18일 출시 이후 전일 30만좌를 넘어섰다. 이는 은행 고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과 비교해도 빠른 속도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통장 하나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는 '평생 무료 환전' 혜택을 제공한다.
또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결하면 해외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도 무료다. 결제 시 부족한 외화를 자동으로 환전하는 '자동 환전' 등의 다양한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연령별 고객 비중을 보면 가장 활발히 경제활동을 펼치며 해외여행 및 결제 수요가 높은 30·40세대가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6일 간 토스뱅크 외화 소비자가 아낀 환전 수수료는 18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 가장 환전을 많이 한 통화는 일본 엔화(66%)였다. 이어 미국 달러(27%), 유로(3%) 순으로 나타났다.
연초 연휴를 앞두고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환전 수요도 높았다. 동남아시아 기준으로는 베트남 동, 태국 바트, 필리핀 페소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누구나, 아무런 조건 없이 100% 우대 환율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환전 수수료 우대를 위해 각종 금융사를 찾아다니며 발품이나 손품을 팔지 않아도 되는 시대를 열었다”면서 “외화통장으로 외화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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