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24년 중대재해 '제로(Zero) 원년' 삼는다

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1.18 10:36 ㅣ 수정 : 2024.01.18 10:36

올해 첫 CEO 주관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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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현장 임직원이 올해 첫 안전점검에 참여한 중대재해 '제로'를 외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대우건설이 2024년을 중대재해 제로(Zero)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수요일 1500가구 신축 아파트를 짓는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CEO(최고경영자)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날 안전점검에는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심상철 노조위원장, 김영일 CSO(최고안전책임자) 전무, 조달·안전보건 부문 임원·팀장이 참석했다.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현재 골조 공사가 끝났다. 이번 점검에는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는 110동 24층 외관 특화마감 공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했다. 

 

대우건설은 기본과 원칙을 강조하는 경영이념과 CEO(최고경영자), CSO 등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올해를 ‘중대재해 Zero’ 원년의 해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협력회사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200% 늘려 실시하고 안전분야 배점을 높여 협력회사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IT(정보기술)시스템을 활용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CCTV 통합 플랫폼을 도입해 위험작업을 할 때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기반 대우건설 안전관리시스템 '스마티(Smarty)' 활용도를 높여 근로자의 실시간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근로자 작업중지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분기별로 작업중지권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해 개인 포상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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