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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고객 900만명 돌파...“올해 연간 흑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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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1.17 09:53 ㅣ 수정 : 2024.01.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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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뱅크]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고객이 9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1000만 고객과 함께 출범 후 첫 연간 흑자 달성이 예상된다. 고객 관점에서 고민하고 선보인 서비스와 각종 수수료 부담을 덜며 은행 문턱을 낮춘 ‘상생 성장’이 빠른 결실을 맺었다고 토스뱅크는 평가했다. 

 

17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가입 고객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1년 10월 출범 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토스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에 상생금융이 있다고 수령했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총 18만명의 고객이 4조6000억원의 대출을 수수료 부담 없이 상환했다. 토스뱅크가 대신 부담한 수수료 총액은 총 332억원 규모다. 

 

또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선보인 매달 내는 돈 낮추기는 원금과 이자를 매달 함께 갚아 나가야 하는 고객들의 실질 부담액을 줄였다. 월 원리금 부담 고객의 상환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고객 1인당 평균 32만3000원의 월 원리금 부담을 덜었다. 

 

출범 이후 올 1월까지 토스뱅크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약 24만명으로 집계됐다. 제1금융권인 은행의 문턱을 낮추고, 고객의 범위를 대폭 넓혔다는 평가다. 

 

토스뱅크의 ‘사장님 대출’은 지난 2022년 3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2조8000억원이 공급됐다. 특히 햇살론뱅크는 약 5개월 만에 2300억원이 전해졌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출범 만 2년 만이다. 규모의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는 질적 성장을 통해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12조3500억원, 수신 잔액은 23조6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예대율은 52.3%로 전년 말(42.5%) 대비 9.8%포인트(p) 개선됐다. 

 

앞서 토스뱅크는 은행의 각종 성장 지표에 기반이 되는 자본 규모도 빠르게 확보했다. 2023년 말까지 선제적인 유상증자 단행을 통해 총 1조9300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 규모의 성장 속에서 2024년 1000만 은행의 궤도에 올랐다”며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의 혁신과 금융 주권을 강화한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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