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새해에도 ‘기술 중시’ 경영행보…미래기술 선점·핵심인재 육성 강조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1.16 16:26 ㅣ 수정 : 2024.01.16 16:26

제조 경쟁력 강화 위해 2019년 명장 제도 첫 도입
이재용 회장 “기술인재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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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새해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사진 = 삼성]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명장’과 만남을 갖고 이들을 격려하는 한편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6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새해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 명장은 제조기술·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로, 자체적인 기술 전문가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앞서 삼성은 올해 시무식에서 명장 15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과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 및 미래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 회장은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다.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있다”며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독려했다.

 

한편 삼성은 이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년 기술인재 육성과 세계 산업 발전을 지원을 목표로 삼성기능올픽 사무국을 구축하고 2007년부터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맺고 2007년부터 17년 연속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 중이며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비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에스원 등 삼성 관계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우수 기술인재를 매년 100여명씩 선발해 특별 채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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